하루 무제한 이용 패스 '교외하루' 출시
(대전=연합뉴스) 이은파 기자 =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다음 달 1일부터 교외선(대곡역~의정부역) 열차 운행 횟수를 하루 8회에서 20회(왕복)로 늘리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코레일은 지난 3개월간 교외선 이용 패턴을 분석해 고객 편의에 맞춰 평일과 주말 운행 시간을 구분했다.
교외선 시종착역인 대곡역은 GTX-A, 3호선, 경의중앙선, 서해선 환승역으로, 서울역에서 GTX-A를 이용하는 경우 12분 내 대곡역에 도착할 수 있다.
특히 일영역의 열차 정차 시간을 10분으로 늘리는 한편 역사 내부를 리모델링하면서 레트로 감성의 철도미니박물관도 조성했다.
코레일은 하루 동안 교외선 전 구간을 입석으로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자유여행패스 '교외하루'도 출시했다.
모바일 앱 '코레일톡'에서 4천원에 구입할 수 있다.
코레일은 지난해 12월 교외선 운행이 21년 만에 재개된 만큼 장기간 사용하지 않은 시설물을 개보수했다.
변경된 교외선 시간표는 코레일톡, 코레일 홈페이지(www.korail.com), 철도고객센터(1588-7788)에서 확인할 수 있고, 승차권 구매는 이날 오후 2시부터 가능하다.
이민성 고객마케팅단장은 "경기 북서부지역 간 이동 편의를 위해 다음 달부터 교외선 열차 횟수를 확대 운행하니 교외선에 특화된 패스 교외하루로 더 편리하게 이용해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sw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