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연내 보상계획 공고…내년 말 착공해 2029년 말 완공
(대전=연합뉴스) 이은파 기자 = 충남 천안시 서북구 업성동·직산읍 일원에 대규모 아파트단지가 조성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대전충남지역본부는 천안시 서북구 업성동·직산읍 일원 천안직산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 공급촉진지구가 28일 국토교통부로부터 지구계획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61만2천988㎡에 이르는 이 지구에는 2029년 말까지 공공지원민간임대 2천449가구, 공공임대 988가구, 민간분양 1천363가구 등 공동주택 4천800가구와 단독주택 98가구 등 총 4천898가구가 공급된다.
초등학교와 중학교, 유치원도 1개씩 들어선다.
사업부지 인근에는 경부고속도로 천안IC와 직산역이 있어 교통이 좋고 북측에 대규모 산업단지가 가동 중이다.
LH는 연내 보상계획을 공고하는 등 행정절차를 거쳐 2026년 하반기 공사를 발주하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양치훈 대전충남지역본부장은 "이 지구는 천안직산 도시첨단산업단지의 배후도시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는 지구로 조성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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