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직본부 충북지부 "늘봄실무사 처우개선 대책 마련하라"

연합뉴스 2025-03-28 14:00:09

'늘봄실무사 업무과중 해결방안 수립하라'

(청주=연합뉴스) 윤우용 기자 = 전국교육공무직본부 충북지부는 28일 "충북도교육청은 늘봄실무사 업무 과중 해결 방안과 처우개선 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충북지부는 이날 도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충북 늘봄실무사 중 59.3%가 채용이후 매일 초과근무를 하고 있고 이 중 50%는 초과근무 수당을 지급받지 못하고 있다"며 이같이 요구했다.

그러면서 "충북형 늘봄학교의 책임자인 늘봄지원실장 역시 순회형으로 배치되고 그마저 (정원에) 미달돼 운영 효율성이 부족하다"고 지적한 뒤 "늘봄학교 시행과 교사 행정 업무경감이 맞물리며 늘봄실무사에게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의 행정업무가 계속 전가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도교육청은 늘봄학교의 안정적 운영과 늘봄실무사의 업무 과중 해소를 위해 인원을 충원하고 늘봄지원실을 체계적으로 구축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yw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