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료원, 서울시의사회와 '전문 의사 확보' 협약

연합뉴스 2025-03-28 13:00:10

(수원=연합뉴스) 최찬흥 기자 = 경기도의료원은 28일 서울특별시의사회와 '서울·경기권 필수지역의료 강화 및 전문 의사 인력 확보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경기도의료원-서울특별시의사회 업무협약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 의사 인력 확보를 위한 상호 협력 ▲ 감염병 관리, 예방접종 등의 공공 보건 이슈에 대해 정보교류 및 대응 ▲ 직원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등에 나서게 된다.

앞서 경기도의료원은 지난해 10월 경기도의사회와 같은 내용의 업무협약을 맺었으며 이를 통해 8명의 전문의를 채용해 의사 구인을 위한 비용과 시간을 크게 줄인 바 있다.

이필수 경기도의료원장은 "경기도의사회에 이은 서울시의사회와의 협약은 공공의료와 민간의료 협력의 우수 모델이 될 것"이라며 "우수한 전문 의사 인력의 신속한 채용을 통해 공공병원의 의료역량을 끌어올리고, 경기도민이 신뢰할 수 있는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의료원 산하 6개(수원·의정부·파주·이천·안성·포천) 병원에는 23~31명씩 모두 167명의 전문의가 근무 중이며 1인 진료과가 절반 가까이 되는 등 만성적인 의사 구인난을 겪고 있다.

cha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