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자연·역사·전통시장 담은 '강북 감성길' 조성

연합뉴스 2025-03-28 13:00:03

'강북 감성길' 전체 구간

(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강북구(구청장 이순희)는 구민의 건강과 휴식을 돕고 방문객 유치로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자 계절별 테마 산책길인 '강북 감성길'을 조성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길은 강북구의 자연환경, 역사, 문화 명소, 전통시장, 맛집 등을 연결하는 산책로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다.

구는 ▲ 우이천봄꽃길(북한산우이역~백년시장~우이천) ▲ 늘푸른역사길(4.19민주묘지역~장미원골목시장~솔밭공원~북한산둘레길) ▲ 우이령단풍길(북한산우이역~우이동 가족캠핑장~우이동먹거리마을) ▲ 북서울눈꽃길(미아역~북서울꿈의숲~방천시장~미아사거리역) ▲ 산수유길(수유시장~산수유 북카페) 등 모두 다섯 개의 산책로를 지정했다.

각 구간은 지하철역을 중심으로 조성돼 접근성을 높였고, 평탄한 코스로 돼 있다. 또한 맨발 산책로, 따릉이 자전거 시설 등과 연계하고 반려동물 동반도 가능하다고 구는 전했다.

구는 지난 2월 '4.19 특화거리 상인회', '장미원골목시장 상인회', '우이령 숲속 문화거리 상인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지역 상권과 강북 감성길을 연계한 홍보활동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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