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하계 주 746회 운항…작년보다 24회 줄여 안정성 강화

연합뉴스 2025-03-28 12:00:07

국제선 60개 노선…인천∼싱가포르 취항·제주발 노선 재운항

제주항공 B737-8

(서울=연합뉴스) 임성호 기자 = 제주항공[089590]은 오는 30일부터 10월 25일까지 적용되는 하계 스케줄 기간 국내선 6개, 국제선 60개 노선에서 월평균 주 746회(국내 262회·국제 484회) 운항한다고 28일 밝혔다.

작년 같은 기간 주 770회(국내 259회·국제 511회)에 비해 주 24회를 감편했다.

무안공항 사고 이후 운항편을 줄여 안정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를 이어간다고 제주항공은 설명했다.

제주항공은 오는 7월 24일부터 인천∼싱가포르 노선에 주 7회(매일) 일정으로 운항을 시작한다. 또 상반기 중 부산∼상하이 노선에 주 4회(월·수·금·일요일) 운항을 검토하고 있다.

현재 운항 중인 제주∼베이징 노선에 이어 제주∼홍콩·마카오·방콕·시안 노선을 재운항하는 등 제주발 국제선을 늘려 도민의 여행 편의를 높이고, 제주 관광업계와의 상생을 도모한다.

제주항공은 지난 1월 B737-8 3호기를 구매 도입한 데 이어 상반기 중 4호기를 추가로 들여온다. 하반기에는 B737-8 4대를 순차적으로 도입해 여행 수요와 시장 상황에 맞춰 탄력적으로 노선을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s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