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류 공동구매사업자 에쓰오일 재선정…1천695개 협약 주유소서 공급
(대전=연합뉴스) 이은파 기자 = 조달청은 다음 달부터 공공부문 차량용 및 소규모 저장시설용 공공유류를 기존(2.88%)보다 0.53% 포인트(p) 높아진 할인율 3.41%로 공급한다고 28일 밝혔다.
조달청은 현재 유류 공동구매 사업자인 에쓰오일 계약기간이 이달 31일로 종료됨에 따라 새로운 사업자 선정을 위한 입찰과 평가를 한 결과 최저가를 제시한 에쓰오일을 사업자로 재선정했다
에쓰오일은 다음 달 1일부터 3년간 전국 1천695개 협약 주유소를 통해 유류를 공급하게 된다. 공급 물량은 4억ℓ(6천230억원)이다.
조달청은 나라장터 누리집과 모바일 앱을 통해 협약주유소의 위치를 검색하고 주변 주유소와 가격 비교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공공기관은 공공조달 유류 구매카드를 사용해 이용하려는 협약주유소의 일일 판매가격보다 3.41% 할인된 금액으로 유류를 구매할 수 있다. 유류 구매카드 이용 금액의 일부(최대 1.1%)는 현금으로 환급받게 된다.
강성민 구매사업국장은 "2012년부터 조달청이 운영 중인 공공유류 공동구매 사업은 상시화된 고유가 시대 속에서 국가 예산 절감에 기여하고 있다"며 "공공기관이 더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앱 서비스를 편리하게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w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