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에 한우 수출 본격화"…농협-aT 업무협약

연합뉴스 2025-03-28 12:00:05

중동지역 한우수출을 위한 업무 협약

(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농협경제지주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한우수출조합협의회, 횡성케이씨와 전날 중구 농협중앙회에서 중동지역 한우 수출을 위한 다자간 업무 협약(MOU)을 맺었다고 28일 밝혔다.

농협과 aT, 한우수출조합협의회, 횡성케이씨는 중동시장에서 한우를 수출하기 위한 마케팅을 공동으로 진행하고 수출 활성화 방안을 연구하기로 했다.

또 할랄 수출 작업장 등록과 유지 관리에 협력한다.

횡성케이씨는 지난 1월 아랍에미리트(UAE) 국제 할랄 도축장 인증을 획득했다.

이에 aT는 농협과 함께 현지 유통체인과 고급 외식업체, 대형 바이어와 비즈니스 매칭을 주선할 계획이다.

농협과 aT는 지난달 UAE 현지 시장조사도 공동으로 진행했다.

오는 6월에는 aT가 주최하는 두바이 푸드 페어에서 농협경제지주 특별관을 운영하며 한우 마케팅 행사를 열기로 했다.

안병우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대표이사는 "이번 MOU를 발판 삼아 중동 지역 한우 고기 수출 활성화를 위한 유기적인 협조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홍문표 aT 사장은 "국내 한우 농가의 소득 증대는 물론, K푸드의 위상 제고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su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