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29세 58%, 30대 64%가 반대…"세대 간 견해차 두드러져"
(서울=연합뉴스) 류미나 기자 = '더 내고 더 받는' 국민연금 개혁안에 찬성하는 의견이 38%, 반대하는 의견이 41%로 오차범위 내에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8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25∼27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한 결과, 최근 국회를 통과한 국민연금 개혁안에 대한 찬반 의견은 이같이 집계됐다. 22%는 답변을 유보했다.
한국갤럽은 "연금개혁안에는 정치적 성향이 아닌 세대 간 견해차가 두드러진다"고 분석했다.
연령별로 보면 30대에서 '반대한다'는 응답이 64%로 전체 연령대 가운데 가장 높았고, 18∼29세에서는 58%가 반대했다.
40대는 '반대한다'는 응답이 44%, 50대는 35%, 60대는 30%, 70대 이상은 17%로 각각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에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13.0%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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