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무주 산불로 대피한 이재민 221명 모두 귀가"

연합뉴스 2025-03-28 11:00:04

주불 진화 후 잔불 정리 중

확산하는 무주 산불

(전주=연합뉴스) 임채두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는 28일 "무주 산불로 대피했던 이재민 221명이 모두 귀가했다"고 밝혔다.

221명은 지난 26일 오후 9시 21분께 무주군 부남면에서 발생한 산불로 긴급 대피했으며 대티마을회관, 다목적회관, 이동마을회관, 부남면사무소 등 4곳에 나뉘어 임시 거주 중이었다.

이들은 전날 오후 10시께 주불 진화가 완료되면서 자택으로 돌아갔다고 도는 전했다.

도와 대한적십자사는 이재민이 임시 거주하는 동안 이불과 비상식량, 생활용품 등 구호품을 지원했다.

산불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주택 1채와 농막 1채가 탔다.

산불영향구역은 93㏊다.

산불영향구역은 화재 현장에 형성된 화선 안에 포함된 면적으로, 통상적으로 진화가 완료된 뒤 확인하는 실제 피해 면적보다 넓게 잡힌다.

도와 산림청은 헬기 2대, 산불진화대 200여명을 투입해 잔불 정리를 마치고 산림 피해 면적을 조사할 예정이다.

do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