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셀러] "40∼50대 AI 책 읽자"…'듀얼 브레인' 출간 즉시 1위

연합뉴스 2025-03-28 10: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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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송광호 기자 = 인공지능(AI)을 다룬 도서 '듀얼 브레인이'이 출간과 함께 베스트셀러 순위에서 정상에 올랐다. AI 혁명과 친숙하지 않은 40∼50대의 구매가 적극적이었다.

교보문고가 28일 발표한 3월 넷째 주 베스트셀러 순위에 따르면 미국 펜실베이니아대 와튼스쿨 교수이자 AI 전문가인 이선 몰릭이 쓴 '듀얼 브레인'이 양귀자의 '모순'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세대별로는 40∼50대가, 성별로는 남성이 보다 적극적으로 이 책을 구매했다.

40대의 구매율이 30.4%로 가장 높았고, 50대(27.5%), 30대(22.0%), 60대 이상(14.4%), 20대(5.6%) 순이었다. 성별로는 남성 구매 비중이 65.8%를 차지해 여성(34.2%)보다 배 가까이 많았다.

소설도 강세를 보였다.

'모순'이 2위였고 이 외에도 '소년이 온다'(3위), '스토너'(4위), '급류'(6위), '채식주의자'(7위)가 10위 안에 들었다.

오세훈 서울시장의 '다시 성장이다'는 10위로 진입했다.

◇ 교보문고 3월 셋째 주 베스트셀러 순위(3월 19∼25일 판매 기준)

1. 듀얼 브레인(이선 몰릭·상상스퀘어)

2. 모순(양귀자·쓰다)

3. 소년이 온다(한강·창비)

4. 스토너(존 윌리엄스·알에이치코리아)

5. 초역 부처의 말(코이케 류노스케·포레스트북스)

6. 급류(정대건·민음사)

7. 채식주의자(한강·창비)

8. 어른의 행복은 조용하다(태수·페이지2북스)

9. 모든 걸음에는 이유가 있다(김아영·북플레저)

10. 다시 성장이다(오세훈·김영사)

buff27@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