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유치원 119곳 어린이들 3천700여만원 모금
(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강서구(구청장 진교훈)는 지난 27일 강서구민회관에서 '사랑의 저금통 마음 모으기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올해로 17회째인 이 전달식은 아이들이 직접 모은 저금통을 소아암 환아 등 어려운 이웃에 전달하며 나눔을 실천하는 기부 행사다.
이번에 어린이집·유치원 119곳의 원아들이 참여해 모은 성금은 3천702만3천원이다. 이 성금은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소아암 등을 앓는 환아, 장애 아동 등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행사에는 진교훈 구청장과 지역 어린이집·유치원 원아와 보육교사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진 구청장은 "아이들이 모은 소중한 성금은 환아들에게 위로와 격려뿐 아니라 병마를 이겨낼 수 있는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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