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연합뉴스) 손현규 기자 = 인천시는 지난 27일부터 자동차 전용도로를 다니는 일반버스에서도 잔여 좌석 안내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8일 밝혔다.
그동안 잔여 좌석 정보는 광역버스만 제공했으나 영종하늘도시와 인천국제공항을 경유하는 일반버스의 경우 입석 승차를 할 수 없는 상황을 고려해 서비스를 확대했다.
이번에 잔여 좌석 안내 서비스를 시작한 일반버스 노선은 모두 17개다. 이 가운데 좌석버스 노선은 14개이며 간선버스 노선은 3개다.
인천시 버스정보시스템, 정류소 버스정보안내기, 네이버 등 주요 포털 사이트에서 잔여 좌석을 확인할 수 있다.
입석이 허용되는 나머지 일반버스 노선은 기존처럼 혼잡, 보통, 여유 등 혼잡도를 표시하는 서비스를 계속 제공한다.
김인수 인천시 교통국장은 "이번 서비스 확대로 출퇴근 시간대 일반버스를 이용하는 승객들의 불편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교통 불편을 줄이는 다양한 정책을 계속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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