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경북, 野 경남서 산불 대응상황 점검·이재민 위로

연합뉴스 2025-03-28 07:00:01

여야 지도부, '서해 수호의 날' 기념식 참석

산불재난대응 특위 참석하는 권영세 비대위원장

(서울=연합뉴스) 최평천 오규진 기자 = 여야 지도부는 28일 대형 산불로 피해를 본 경북과 경남을 각각 찾아 이재민을 위로하고 재난 대응 상황을 점검한다.

지난 22일부터 시작된 산불로 총 59명의 사상자가 나온 가운데 여야가 산불 피해가 큰 영남권을 잇달아 방문하는 현장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국민의힘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경북 안동 이재민 대피소에서 배식 봉사활동을 하고, 의성 산불 진화 도중 헬기 추락 사고로 희생된 고(故) 박현우 기장 분향소를 조문한다. 권성동 원내대표도 경북에서 이재민들을 위로하고, 지원대책을 점검한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지난 24일 경남 산청 산불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한 바 있고, 권 원내대표는 전날 안동 이재민 대피소에서 이재민들을 만났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이날 경남 산청 산불현장지휘소를 찾아 현장 상황을 점검하고, 산청 이재민 대피소에서 산불 피해를 본 주민들을 위로할 예정이다.

이 대표는 지난 26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항소심에서 무죄를 받은 직후 안동 이재민 대피소를, 전날에는 경북 의성 고운사와 의성 대피소를 찾았다.

한편, 여야 지도부는 이날 오전에는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열리는 제10회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에 참석한다.

국민의힘에서는 권 위원장과 권 원내대표 등이, 민주당에서는 이 대표와 박 원내대표 등이 자리한다.

산불 피해 이재민 위로하는 이재명 대표

pc@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