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등판 한화 문동주, 5이닝 6K 무실점…최고 시속 158㎞

연합뉴스 2025-03-28 00:00:22

돌아온 문동주, 5이닝 1피안타 6탈삼진 맹활약

(서울=연합뉴스) 천병혁 기자 =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문동주가 올 시즌 첫 등판 경기에서 부활을 알렸다.

문동주는 2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 방문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동안 삼진 6개를 잡고, 1안타 무실점으로 막았다.

올 시즌 처음 마운드에 올랐지만, 최고 시속 158㎞를 기록하는 등 모든 직구가 151㎞를 웃돌았다.

투구 수 61개 중 직구가 42개였고 포크볼(9개)과 커브(6개), 슬라이더(4개)도 섞어 던졌다.

문동주는 지난해 9월 3일 두산 베어스와 경기 이후 어깨 통증으로 시즌을 조기 마감했다.

겨우내 재활에 전념하느라 현재까지 컨디션을 100% 끌어올리지 못했다.

이날도 당초 3이닝만 던질 계획이었으나 투구 수가 많지 않아 5회를 채운 뒤 조동욱과 교체됐다.

문동주가 정상적으로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하면 한화 마운드는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점수는 6회초까지 0-0으로 양 팀이 맞서 있다.

shoeles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