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군, 어린이 놀이환경 대폭 강화…실내외 놀이터 추가 조성

연합뉴스 2025-03-28 00:00:20

군 가족센터 실내 놀이터 이용객 크게 늘어 '포화' 상태

(영월=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강원 영월군이 어린이 놀이환경을 대폭 강화한다.

영월 스포츠파크 어린이 물놀이장

27일 영월군에 따르면 최근 6개월간 군 가족센터 실내 놀이터를 이용한 누적 인원은 1만7천628명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이용객이 크게 늘면서 실내 놀이터가 혼잡하고 놀이시설 부족 문제가 제기됐다.

이에 군은 연령대별 다양한 놀이 수요를 반영해 실내외 놀이공간을 보강하기로 했다.

오는 8월까지 실내 놀이시설을 확충하고 실외 놀이터를 조성함으로써 놀이 환경을 개선할 계획이다.

가족센터 실내 놀이터에는 기존 주요 시설인 정글짐, 클라이밍, 트램펄린 외에도 낚시 놀이, 미끄럼틀, 벽면 놀이를 추가로 설치한다.

또 가족센터 앞 잔디광장과 소나무 숲을 활용해 자연 친화적인 실외 놀이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조합 놀이대와 해먹 그네 등을 설치해 아이들이 더욱 자유롭고 안전하게 뛰어놀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전길자 여성가족과장은 "안전하고 쾌적한 놀이환경을 조성해 가족 중심의 커뮤니티 공간으로서 가족센터의 역할을 더욱 강화하겠다"며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영월을 구축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le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