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최평천 기자 =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는 27일 대형 산불 피해를 본 경북 안동 이재민 대피소를 찾아 주민들을 위로했다.
권 원내대표는 주민들과 만나 "중앙정부, 안동시와 힘을 합쳐 많이 지원하겠다"며 "하루빨리 임시 주택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국민의힘 의원들도 1인당 100만원 이상씩 성금을 내기로 했다. 국민 성금 모금도 이어질 것"이라며 "생활에 도움이 될 수 있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권 원내대표는 "집이 손실되면 집이 지어질 때까지 임시로 거주해야 한다"며 "정부와 우리 당을 믿고 조금만 참아달라"고 말했다.
권 원내대표는 고기동 행정안전부 장관 직무대행에게 "전국 지자체에 (거주용) 컨테이너가 있는지 파악하고, 이곳으로 보내야 한다"며 "재난 지원금으로 컨테이너를 빨리 제작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대식 원내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권 원내대표의 방문은 현장 목소리를 직접 듣고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며 "긴급 구호 물품의 신속한 전달과 복구 지원 방안에 대해 주민들과 의견을 나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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