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연합뉴스) 박상현 특파원 = 이와야 다케시 일본 외무상이 한국 영남 지역 산불로 막대한 피해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위로 메시지를 냈다고 외무성이 27일 전했다.
이와야 외무상은 "이번에 경상남도와 경상북도를 중심으로 발생한 산불로 존귀한 인명을 잃게 되고 막대한 피해가 났다는 보도를 접해 매우 마음이 아프다"고 밝혔다.
이어 "희생되신 분들의 명복을 진심으로 빌고 유족에게는 삼가 조의를 표한다"며 "피해를 본 분들의 쾌유와 하루라도 빠른 일상 복귀를 기도한다"고 덧붙였다.
미즈시마 고이치 주한 일본대사도 위로 메시지를 통해 "깊은 슬픔을 느낀다"며 "진화 작업과 구조, 지원에 온 힘을 다하고 계신 관계자 여러분께 깊은 경의를 표하며 속히 산불이 진화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경북 의성에서 발생한 이번 산불로 27명이 사망하고 32명이 다쳤다. 산불이 진화되지 않으면서 인명 피해는 계속 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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