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백두대간 뷰' 해발 800m 인피니티 풀 만든다

연합뉴스 2025-03-27 18:00:11

연말까지 호텔 컨벤션타워 7층에 조성…"명소로 우뚝 설 것"

인피니티 풀 예상도

(정선=연합뉴스) 박영서 기자 = 강원랜드가 하이원 그랜드호텔의 시그니처 시설이 될 '인피니티 풀' 조성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강원랜드는 27일 제220차 이사회를 열고 그랜드호텔 컨벤션타워 7층 인피니티 풀 조성사업안과 투자비 추가 경정안을 의결했다.

인피니티 풀은 지난해 4월 발표한 K-HIT(하이원 통합관광) 프로젝트 1.0 비카지노 부문 첫 신규시설 설치사업이다.

프리미엄 공간으로 조성해 호텔 부가가치를 높이고, 고객서비스 만족에 이바지할 뿐 아니라 아시아를 대표하는 글로벌 복합리조트로 도약하고자 하는 첫 발걸음이다.

강원랜드는 오는 12월 완공을 목표로 75억원을 들여 인피니티풀 516㎡, 체온유지풀 40㎡, 유아풀 52.9㎡를 조성한다.

카바나·파라솔 존 532㎡와 F&B·체크인 센터 281㎡를 포함해 총면적 1천421.9㎡로 짓는다.

인피니티 풀은 해발 800m의 국내 최고도 높이에 조성해 여름에는 신선한 기후 속에서 백두대간 파노라마 뷰를 감상할 수 있고, 겨울에는 따뜻한 물속에서 설경을 만끽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강원랜드는 실내외 웰니스센터와도 연계해 다양한 힐링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최철규 대표이사 직무대행은 "인피티니 풀은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휴식과 힐링의 기회를 제공하는 핵심 시설로서 강원랜드 하면 떠오르는 명소로 자리 잡을 것"이라며 "앞으로 완공될 제2카지노 영업장의 엔터테인먼트 시설과도 시너지 효과를 내도록 빈틈없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인피니티 풀 예정부지(빨간선)

conany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