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연합뉴스) 장덕종 기자 = 광주시는 27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2025 글로컬대학 선정 실무추진단(TF) 회의'를 개최, 글로벌대학30 선정을 위해 박차를 가한다.
회의에는 광주시, 광주테크노파크, 광주연구원, 지역 대학 등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교육부 예비 지정 신청서 제출에 앞서 각 대학의 혁신기획서 및 대표과제 설명, 광주시·대학·유관기관 간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내실 있는 대학 혁신기획서 작성과 이에 필요한 광주시 자료제공 등 유기적인 협력체계 구축 방안도 협의했다.
광주시는 올해 글로컬대학30 선정을 위해 지난해 10월부터 '글로컬대학 전문가 초청 세미나'를 시작으로 전문가 맞춤형 컨설팅, 실무회의 등 지역대학을 대상으로 예비 지정 준비 단계부터 밀착 지원하고 있다.
또 대표산업인 인공지능(AI), 미래차(모빌리티), 반도체, 메디 헬스케어 등 광주시 발전전략과 연계한 대학의 혁신기획서를 분석하고 협의·조정하는 등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
시는 추진(TF)단을 통해 교육부의 '2025 글로컬대학 추진 방향'인 혁신성과 실행 가능성 등을 최우선으로 두고 혁신기획서 완성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지역사회 인식 제고 및 성과 확산을 위한 대외홍보도 적극 추진한다.
김기숙 시 교육청년국장은 "글로컬대학30 프로젝트는 지역대학의 미래와 혁신 허브 생태계 구축 등 광주의 미래를 위해 꼭 필요한 핵심 현안이다"며 "올해 마지막 글로컬대학30 사업에 우리 지역대학들이 최종 선정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쏟겠다"고 말했다.
글로컬대학30은 올해까지 세계적 수준의 지방대(Global+Local, 글로컬) 30곳을 지정, 대학과 지역의 동반성장을 목표로 학교당 5년간 최대 국비 1천억원을 지원하는 것이다.
교육부는 2023년과 2024년 각각 10개 대학을 선정했으며, 올해 마지막으로 10개 이내 대학을 선정할 계획이다.
4월 중 글로컬대학 혁신기획서를 제출하면 교육부는 20개 내외의 예비 지정 대학을 선정한다. 7월 본지정 신청 후 8월 말께 최종 10개 이내의 글로컬대학을 지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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