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 접경지역 개발 박차…중앙부처에 국비 지원 건의

연합뉴스 2025-03-27 17:00:05

중앙부처 방문한 속초시

(속초=연합뉴스) 류호준 기자 = 강원 속초시가 접경지역 개발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현안 사업을 위한 국비 확보에 박차를 가한다.

배상요 속초시 부시장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과 지역구 국회의원인 이양수 국회의원실은 27일 중앙부처를 방문해 접경지 사업과 관련해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달 이병선 속초시장이 기획재정부, 행정안전부, 환경부, 문화체육관광부 등을 방문한 데 이어 한 달여 만에 이뤄졌다.

방문단은 기획재정부 지역예산과를 찾아 접경지역 주민들의 복리 증진과 균형 발전을 위해 접경지 특수상황 지역 개발사업비 중 일부에 대해 국비 지원을 건의했다.

앞서 속초시는 지난 11일 '접경지역 지원 특별법 시행령' 일부 개정령 공포에 따라 공식적으로 접경지역으로 지정됐다.

이에 시는 접경지역 정주 여건 개선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핵심 전략사업을 선정, 지난 14일 특수상황 지역 개발사업을 신청했다.

현재 사전 행정절차가 모두 이행된 상태로, 본격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서는 재원 확보가 절실한 상황이다.

이병선 시장은 "속초시의 미래를 책임질 주요 사업들을 신속 추진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ryu@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