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국고채 금리는 27일 미국의 자동차 관세 부과 소식에 주목하며 대체로 하락했다.
이날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0.4bp(1bp=0.01%포인트) 오른 연 2.622%에 장을 마쳤다.
10년물 금리는 연 2.838%로 0.1bp 하락했다. 5년물과 2년물은 각각 0.8bp, 0.7bp 하락해 연 2.705%, 연 2.684%에 마감했다.
20년물은 연 2.713%로 0.9bp 내렸다. 30년물과 50년물은 각각 0.7bp, 0.8bp 하락해 연 2.606%, 연 2.473%를 기록했다.
국고채 금리는 수입 자동차에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미국 정부의 발표를 주시하며 보합권에서 하락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전날(현지시간) 외국산 자동차에 대해 25% 관세를 4월 2일부터 부과하겠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에 따라 안전 자산에 대한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해석된다. 채권 가격과 금리는 반대 방향으로 움직인다.
이와 함께 채권 시장은 이날 장 마감 후 발표되는 4월 국고채, 재정증권 및 원화 외평채 발행계획을 주시했다.
한편, 외국인 투자자는 선물 시장에서 4거래일째 3년 국채 선물과 10년 국채 선물 모두 매도 우위를 보였다.
외국인 투자자는 3년 국채 선물을 1만1천260계약, 10년 국채 선물은 4천758계약 각각 순매도했다.
※ 이 기사와 표는 연합인포맥스의 데이터를 토대로 알고리즘에 의해 자동 작성돼 편집자의 데스킹을 거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