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연합뉴스) 우영식 기자 = 경기도는 27일 화성시와 함께 제80회 식목일을 앞두고 화성 정조효공원에서 나무 심기 행사를 했다고 밝혔다.
기념식수 수종은 붉은 꽃이 100일간 핀다는 배롱나무(목백일홍)와 산수유 등 7종으로, 모두 1천144그루를 심었다.
이날 나무 심기는 화성특례시 출범도 기념한 것으로, 화성특례시 29개 읍·면·동의 흙으로 나무를 덮고 수원 팔달산의 물을 뿌렸다.
나무 심기 행사 뒤에는 '반려나무 갖기 캠페인'을 진행해 행사 참여자 및 주민들에게 블루베리 등 1천400그루를 나눠줬다.
또 주민대표가 깨끗한 환경을 위해 나무를 심고 자연을 보호하자는 내용의 환경선언문을 낭독하는 등 환경 보호와 탄소중립 실천을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차성수 경기도 기후환경에너지국장은 "이번 행사는 탄소중립 실천 행사로 의미를 더했다"며 "경기도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산림 복원과 녹지 확충을 통해 기후 위기 대응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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