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지헌 기자 = 광복회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멕시코와 쿠바 등 중남미에 거주하는 독립운동가들의 후손이 고국 땅을 찾았다고 27일 밝혔다.
광복회는 1990년 애족장을 받은 주현측 선생의 손녀 임인자 씨를 비롯해 후손 40여 명이 한국을 방문했다고 설명했다.
후손들은 11박 12일 일정으로 지난 26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으며 제암리 3·1운동 순국 유적지, 진관사, 서대문형무소역사관, 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기념관 등을 둘러볼 예정이다.
광복회는 내달 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이들을 환영하는 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다.
이종찬 광복회장은 "1세대 이민 후 120년 만에 고국 땅을 밟는 후손들을 환영한다. 한국인이라는 정체성을 지키며 살아가는 여러분께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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