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현수 기자 = 글로벌 숏폼 동영상 플랫폼 틱톡이 27일 제주특별자치도와 문화·관광 콘텐츠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틱톡과 제주도는 공무원 대상 틱톡 활용 교육, 주요 관광지 영상 홍보, 제주 지역 콘텐츠 제작 등을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틱톡은 제주도청 공무원들의 콘텐츠 제작 역량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할 예정이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현재 2030 MZ세대가 제주 관광 산업을 주도하는 만큼 이제는 그다음 세대까지 고려한 새로운 마케팅 전략이 필요하다"며 "틱톡과의 협약은 제주도가 지방정부 차원의 공간적 범위를 넘어 글로벌 수준에 도달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말했다.
노부아키 야스나가 틱톡 동북아 글로벌 공공정책 총괄은 "이번 협약은 제주의 문화와 관광 콘텐츠를 접목해 미래 세대와 더욱 효과적으로 소통하기 위한 새로운 도전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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