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는 '하루 연장' 가능성도…"미복학생엔 제적 예정 통보"
(세종=연합뉴스) 고상민 기자 = 경상국립대와 동국대, 영남대 등 영남권 의대들도 27일 줄줄이 의대생 복귀 시한을 맞는다.
앞서 경상국립대는 휴학 중인 의대생들을 상대로 이날 오후 6시까지 복학 신청을 마쳐야 한다는 안내문을 발송했다.
다만 마감 시각은 다소 연장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상국립대 관계자는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오늘까지만 복학 신청을 받을 예정이지만 오후 6시를 넘겨 들어오는 추가 신청 건도 접수할 예정인 것으로 안다"며 "미복귀생에 대한 제적예정통보 시점은 아직 잡히지 않았다"고 말했다.
동국대는 이날 밤 12시까지 복학 신청을 받으며, 여타 대학과 마찬가지로 미복귀 의대생들에게 제적 예정통보서를 발송할 계획이다.
동국대 관계자는 "마감 시한을 넘기고도 복학 신청을 하지 않은 학생들에게는 제적 예정 통보부터 하게 돼 있다"며 "다만 그 시점은 의대와 대학본부가 협의해서 정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영남대는 이날 복학 신청 마감 시각을 오프라인은 오후 6시, 온라인은 밤 12시까지로 정했다.
다만 영남대의 경우 수업일수의 4분의 1선이 다음 날인 28일인 만큼 마감 시한을 하루 연장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미복귀생에 대해서는 다음 주 중으로 제적 예정통보서를 우편으로 보낼 예정이다.
영남대 의대 관계자는 "다른 의대처럼 미복귀생들에게 학칙을 엄격히 적용할 방침"이라면서도 "유급이나 제적 등 학생별 구체적인 처분 내용은 정해지지 않은 상태"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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