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충정로1구역 공공재개발' 시행자로 SH공사 지정 고시

연합뉴스 2025-03-27 13:00:20

'충정로1 주택정비형 공공재개발 사업 구역' 조감도

(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서대문구(구청장 이성헌)는 '충정로1 주택정비형 공공재개발 사업시행자'로 SH공사를 지정 고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충정로3가 281-11번지 일대에 7천523.1㎡ 면적인 이곳은 노후 건축물 비율이 90% 이상이다. 2009년 민간 재개발 정비 예정 구역으로 지정됐지만 사업 정체로 2017년 구역이 해제됐다. 이후 서울시 공공재개발 방식으로 추진돼 지난해 12월 시로부터 정비구역 지정을 받았다.

구는 앞으로 시공자 선정과 사업시행계획인가 획득 등을 통해 사업이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를 통해 충정로1구역의 주거환경이 개선되고 충정로 역세권도 활성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성헌 구청장은 "충정로역 인근의 이번 사업 구역은 주변에 비해 개발이 더뎌 불편이 컸다"며 "이곳의 공공재개발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충정로1 주택정비형 공공재개발 사업 구역' 위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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