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연패 노리는 신진서 vs 5년 만의 우승 도전 이지현
(서울=연합뉴스) 천병혁 기자 = 반상의 절대 강자 신진서 9단이 41번째 타이틀 사냥에 나선다.
신진서는 오는 31일 시작하는 제26기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 결승 3번기에서 이지현 9단과 우승컵을 놓고 대결한다.
올해 들어 20전 전승을 거두는 등 최근 24연승을 질주 중인 신진서는 이번 맥심커피배에서 김은지·한상훈·박정환·변상일 9단을 차례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24기와 25기에서도 정상에 올랐던 신진서가 이번에도 우승한다면 3연패를 달성하게 된다.
신진서에게 맞서는 이지현은 박영훈·백홍석·최정·강동윤 9단 등 베테랑 기사들을 연파하고 결승에 올랐다.
21기에서 우승했던 이지현은 5년 만에 정상 탈환을 노리고 있다.
상대 전적에서 신진서가 11승 3패로 크게 앞서 있다.
하지만 올해 20승 2패를 기록하며 개인 최고인 랭킹 5위까지 올라온 이지현은 최근 기세가 충만해 만만치 않은 대결이 예상된다.
맥심커피배 결승 1국은 31일, 2국은 4월 2일, 최종 3국은 4월 7일 열린다.
우승 상금은 7천만원, 준우승 상금은 3천만원이다.
제한 시간은 시간누적방식(피셔방식)으로 각자 10분에 추가시간 30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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