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석유화학업 원하청 격차 해소 추진…상생협의체 발족

연합뉴스 2025-03-27 13:00:04

고용노동부

(서울=연합뉴스) 김은경 기자 = 고용노동부가 인천 지역 석유화학업계와 손잡고 원하청 간 격차 완화를 추진하는 상생협력 모델을 구축한다.

노동부는 27일 인천광역시청에서 노동부, 인천시, SK인천석유화학 및 협력사 3개소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석유화학업 상생협의체 발족식'을 개최했다.

상생협의체는 원청사, 협력사, 전문가와 정부로 구성된 협의기구로, 원하청 간 격차 해소를 위한 구체적인 협력과제를 발굴하고 이행을 관리하는 역할을 한다.

정부는 2023년부터 지역업종 단위로 원하청이 자발적으로 격차 완화를 추진하는 상생협력 모델의 확산을 지원해왔다.

이번 발족식에서 관계 기관 및 기업들은 상생협의체 추진 방향을 논의하고 협력 의지를 다졌다.

구체적인 상생협력 과제를 찾아 협약을 체결하고, 협약 이행을 위한 세부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유진 노동부 노동정책실장은 "원청사와 협력사의 상생협력은 격차를 해소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상생협력을 통해 인천-석유화학업이 위기를 딛고 한층 더 높은 수준으로 도약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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