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일레븐, 편의점 패션상품 강화…토트넘 등 굿즈 출시

연합뉴스 2025-03-27 12:00:08

"이지웨어 중심 가성비 PB 패션 상품 개발할 것"

(서울=연합뉴스) 성혜미 기자 =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올해 편의점 패션 시장 확장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세븐일레븐은 PB(자체 브랜드) 패션 상품 개발에 나서고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EPL) 토트넘·맨시티 구단의 패션 굿즈를 출시한다.

세븐일레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구단 '패션 굿즈' 출시

세븐일레븐은 식품·생필품뿐만 아니라 패션 아이템을 선보이고 있다. 패션·뷰티 특화점포인 동대문던던점과 신규 가맹모델 1호점 뉴웨이브오리진점에서 티셔츠와 패션 양말 등을 판매해왔다.

세븐일레븐이 오는 28일부터 전국 점포에 선보이는 토트넘·맨시티 패션 아이템은 양말 2종과 쿨토시 2종, 드로즈 2종이다.

세븐일레븐 모바일앱 '세븐앱'에서는 각 구단의 컬러와 엠블럼이 박힌 티셔츠부터 짐색, 머플러, 메신져백, 볼캡 등을 다양하게 판매한다.

세븐일레븐은 올해 패션 상품에 힘을 주기로 하고 생활 속 활용도가 높은 이지웨어류를 중심으로 편안하면서도 가성비 있는 PB 패션 상품을 개발한다.

이서훈 세븐일레븐 세븐콜렉트팀 패션담당 MD(상품기획자)는 "기존에 편의점 의류 상품은 급할 때 임시로 입는 일회용품 느낌이 강했다면 이제는 활용도가 높으면서도 소장 가치 있는 상품들로 카테고리를 확장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해외에서는 편의점 의류 상품이 '콘비니 패션'으로 불리며 하나의 장르가 된 만큼 국내에서도 새로운 패션 트렌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차별화해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noano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