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이·안재욱·소유진, 산불 피해복구 지원에 릴레이 기부

연합뉴스 2025-03-27 12:00:04

대한적십자사 홍보대사 안재욱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배우 유이와 안재욱, 소유진 등이 전국 각지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힘을 보탰다.

대한적십자사는 27일 유이와 안재욱, 소유진이 산불 피해 지원을 위해 각각 5천만원, 2천만원, 3천만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전달된 기부금은 산불 피해 이재민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유이는 "갑작스러운 재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재민에게 깊은 위로를 전하고 싶다"며 "빠른 복구에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부에 참여했다"고 전했다.

대한적십자사 홍보대사 안재욱도 "산불 진화를 위해 노력하시는 진화요원과 봉사원, 큰 시름에 잠긴 이재민 분들이 힘내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가수 박서진과 배우 주현영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각각 1억원, 1천만원을 전달했다.

현재 경상도를 중심으로 대형 산불이 이어지고 있다. 지금까지 산불 사태로 인해 26명(오전 6시 기준)이 사망했고, 이재민은 1만6천700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heev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