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연합뉴스) 정윤덕 기자 = 충남 태안군은 청년농 맞춤 지능형 농장(스마트팜)이 태안읍 남산리에서 문을 열었다고 27일 밝혔다.
군은 지난해 2월부터 6억3천만원을 들여 융복합 온실을 신축했다.
스마트 복합제어시스템이 적용된 0.3㏊의 이 온실에서는 고품질 유럽상추를 재배해 호텔, 카페, 온라인 스토어 등에 납품할 예정이다.
특히 양식 물고기 사육수 내에 발생한 암모니아와 각종 유기 오염물질들을 박테리아 탈질화 과정을 거쳐 식물 영양분으로 공급하는 저탄소 친환경 농법 아쿠아포닉스 기술로 상추를 재배한다.
가세로 군수는 "지역 농가의 경쟁력 확보와 농산물의 질 향상, 청년인구 유입을 함께 이뤄내기 위한 노력이 결실을 봤다"며 "앞으로도 각종 기술 도입과 교육 등 다각적인 지원을 통해 농가의 어려움을 해소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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