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해빙기 지하 개발 사업장 현장 점검…71건 개선 조치

연합뉴스 2025-03-27 11:00:06

(의정부=연합뉴스) 우영식 기자 = 경기도는 해빙기에 대비해 지난달 3일부터 지난 7일까지 7개 시 지하 개발 사업장 21곳에 대해 현장점검을 벌여 71건에 대해 개선하도록 조치했다고 27일 밝혔다.

경기지하안전지킴이 현장 자문

현장점검은 지하 안전 전문가 42명으로 '경기지하안전지킴이'를 구성해 진행됐다.

점검은 터파기 이후 외력에 의한 지반 침하, 균열 등 안전사고 예방을 목적으로 이뤄졌다.

점검 과정에서 확인된 71건에 대해서는 추락 등 위험 구간 안전 간판 설치, 수해 방지대책 수립 때 최근 강수량 반영 등으로 66건을 개선했으며 5건은 5월까지 완료될 예정이다.

경기도는 2020년부터 지반 침하 사고 예방을 목적으로 토질·지질·구조 등 전문가로 구성한 '경기지하안전지킴이'가 현장 자문을 지원하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경기지역 지반 침하 건수는 2018∼2023년 연평균 46건이었으나 지난해 29건으로 감소했다.

강성습 경기도 건설국장은 "지하 개발 사업이 안전하게 이뤄지도록 꼼꼼하게 점검할 것"이라고 말했다.

wyshi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