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교육청, 광복 80주년 학술·문화축제 8월 개최

연합뉴스 2025-03-27 10:00:15

전남 의교육 강화 담당자 회의

(무안=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전남도교육청은 27일 광복 80주년을 맞아 학술·문화축제를 개최하는 등 '전남 의(義) 교육'을 강화하고, 평화·정의·민주 가치 확산에 나선다고 밝혔다.

전남 의 교육은 학생들이 지역의 역사와 전통을 바탕으로 정의롭고 민주적인 시민으로 성장하도록 돕는 민주시민교육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교육공동체가 함께 참여하는 실천 중심의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학교 현장에 의 교육의 의미를 깊이 새기기 위해 다양한 행사와 교육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특히 오는 8월 학생들의 역사적 자긍심과 공동체 정신 함양으로 이어지도록 광복 80주년 기념 학술·문화축제를 개최할 예정이다.

학교별 역사 교육 강화, 지역 역사적 인물·문화유산을 활용한 교육콘텐츠 개발, 찾아가는 역사·통일교육 지원 프로그램 등을 선보이고 학생과 지역 주민이 함께 소통하는 민주·평화 교육의 장으로 꾸밀 예정이다.

지역 교육지원청과 문화원이 협력해 지역의 의로운 역사 인물을 소개하고 학생 참여 전시·체험 프로그램 등도 마련한다.

도교육청은 지난 26일 전남 해남 오시아노호텔에서 '2025 전남 의 교육 담당자 협의회'를 열고 학술·문화축제 준비에 착수했으며, 의 교육 기본계획 안내와 함께 지역별 의 교육 사례를 공유하고, 협력 방향을 논의했다.

이에 앞서 지난 15일에는 전남학생의회 소속 학생과 학부모·교직원·지역민 등이 참여하는 '전남 의(義) 교육 추진단'도 출범했다.

심치숙 도교육청 교육자치과장은 "지역의 정신과 역사를 바탕으로 학생들이 존중·협력·정의의 가치를 배우고 실천하도록 돕겠다"며 "전남만의 의미 있는 교육 모델을 만들어 학생들이 역사적 자긍심과 공동체 의식을 갖춘 민주시민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bett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