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뉴스) 이지헌 특파원 = 재닛 옐런 전 미 재무부 장관이 채권 투자로 유명한 자산운용사 핌코의 글로벌 자문위원회 위원으로 합류한다고 핌코가 26일(현지시간) 밝혔다.
핌코 발표에 따르면 옐런 전 장관은 라구람 라잔 전 인도 중앙은행 총재와 함께 자문위원으로 활동하기로 했다.
옐런 전 장관은 지난 2014∼2018년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을 역임하고 전임 조 바이든 행정부에서 재무장관을 지냈다.
한편 벤 버냉키 전 연준 의장은 핌코 글로벌 자문위원회 의장직에서 물러나고 고든 브라운 전 영국 총리가 의장직을 이어받는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핌코는 성명에서 "글로벌 자문위는 세계 경제와 정치, 전략적 발전은 물론 금융시장에 대한 이들의 관련성에 대한 통찰력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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