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산공개] 경기 김동연 지사 1.6억원 증가…임태희 교육감 3.9억원 감소

연합뉴스 2025-03-27 02:00:15

金, 급여·임대소득 영향 35억원 신고…任, 모친 사망으로 43억원으로 줄어

(수원=연합뉴스) 최종호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각각 35억506만원과 43억348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

27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이러한 내용이 담긴 2024년 말 기준 고위공직자 등 2천47명의 재산신고 내역을 공개했다.

김 지사가 신고한 재산은 건물(전세임차권 포함) 23억6천300만원, 예금 13억4천894만원, 채무 2억1천만원 등이다.

이는 지난해 3월 재산공개 당시(2023년 말 기준) 신고액 33억3천674만원보다 1억6천832만원 늘어난 금액이다.

김 지사 측은 급여와 임대소득 등으로 인한 재산 증가라고 설명했다.

김성중 행정1부지사는 12억8천940만원, 오후석 행정2부지사는 25억4천810만원을 신고했다.

각각 5천280만원, 1억986만원 늘어난 금액이다.

조선호 경기도소방재난본부장의 신고액은 1억8천310만원 증가한 18억3천866만원이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의 재산은 3억8천908만원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임 교육감 측은 지난해 7월 모친 사망 등으로 인한 감소라고 밝혔다.

임 교육감은 성남시 분당구 운중동 토지(298㎡) 14억9천199만원, 본인·배우자 명의의 분당구 아파트·상가·오피스텔 등 건물 10채·39억3천430만원, 증권 7억1천86만원, 예금 3억1천836만원, 채무 23억5천388만원 등을 신고했다.

이번 재산공개 내역은 대상자들이 지난해 재산변동사항(2024년 12월 31일 기준)을 올해 2월 28일까지인 신고 기간 내에 신고한 것을 바탕으로 작성됐다.

zorb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