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1인가구 지원사업에 76억원 투입한다

연합뉴스 2025-03-27 00:00:52

(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성북구(구청장 이승로)는 1인가구 증가로 인한 사회·경제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사업비 75억9천여만원을 들여 1인가구 지원사업을 한다고 26일 밝혔다.

구는 ▲ 건강·돌봄 ▲ 안부·관계 형성 ▲ 주거·생활 지원 ▲ 범죄 안심 등 4개 분야에 걸쳐 31개 세부 사업을 추진한다.

건강·돌봄 분야에서는 사회적 고립과 고독사 예방을 위해 성북형 돌봄SOS사업, 일상돌봄 지원사업,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취약 어르신 안전관리 솔루션 사업을 확대한다.

안부·관계 형성 분야의 경우 똑똑안부확인 서비스, 고독사 예방 관리 시범사업, 1인가구 지원센터, 1인가구 동아리 지원 등을 통해 고독사를 예방하는 한편 은둔 중장년과 청년의 사회관계망을 형성한다.

주거·생활지원 사업으로는 청년 1인가구를 대상으로 중개보수 50%를 감면해주는 사업, 1인가구 물품대여 사업 등을 추진한다.

아울러 1인가구에 스마트 초인종 등을 제공하는 안심장비 지원, 안심귀가 스카우트 등을 포함한 범죄 안심 사업도 벌인다.

이승로 구청장은 "1인가구 정책을 종합적으로 관리해 실질적인 지원이 이뤄질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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