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내달부터 자활근로자 건강증진 사업…최대 100만원 지원

연합뉴스 2025-03-26 17:00:10

(성남=연합뉴스) 이우성 기자 = 경기 성남시는 의료취약계층인 자활 근로자를 대상으로 치과 치료비와 심화 건강검진비를 지원하는 건강증진 사업을 올해부터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성남시청

이를 위해 성남만남지역자활센터와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시 자활 활성화 지원금 중 1천만원을 재원으로 투입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성남만남지역자활센터가 운영하는 사업단에서 3개월 이상 자활근로를 하는 기초생활보장수급자와 차상위 계층이다.

센터 측이 치아나 건강 상태가 고위험군에 속하는 자활근로자 17명을 선정해 7명에게 최대 100만원의 치과 치료비를, 10명에게는 최대 30만원의 심화 건강검진비를 다음 달부터 신청을 받아 지원한다.

성남만남지역자활센터는 도시락 제조, 카페, 분식, 세탁소, 다회용기 세척, 편의점 등 18개의 사업단과 9개의 자활기업을 운영 중이며, 현재 이곳에서 기초생활보장수급자와 차상위 계층 254명이 자활근로를 하며 전문 기술을 배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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