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연합뉴스) 김혜인 기자 = 광주 북구는 오는 29일 예정된 전국노래자랑 녹화를 잠정 연기한다고 26일 밝혔다.
영남권에서 발생한 산불로 인해 목숨을 잃은 희생자를 애도하고, 고군분투 중인 소방관을 위로하기 위한 취지에서다.
북구는 당분간 산불 예방을 위한 예찰 활동에 행정력을 집중하며 추후 산불 사태가 마무리되면 전국노래자랑 일정을 조율할 계획이다.
문인 북구청장은 "먼저 이번 대형 산불로 극심한 피해를 본 경상도민과 안타깝게 유명을 달리하신 희생자에게 깊은 위로와 애도의 말씀을 전한다"며 "산불 예찰 활동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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