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 기후변화 대응 환경보건센터에 선정

연합뉴스 2025-03-26 14:00:11

부산대학교

(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부산대학교는 환경부의 '기후변화 대응 환경보건센터'에 지정됐다고 26일 밝혔다.

부산대 의생명융합공학부 이환희 교수가 센터장, 도시공학과 강정은 교수가 부센터장을 맡는다.

이 교수 등은 선제적 능동적 기후변화 대응 정책 수립 지원을 위한 보건학과 공학을 융합하는 기획으로 '기후변화 대응 환경보건센터'를 부산대 양산캠퍼스 경암공학관에 유치했다.

센터는 2029년까지 5년간 총 13억원의 국고보조금을 받는다.

부산대는 기후변화 대응 환경보건 정책 수립을 위한 근거 제공, 환경유해인자 현황 파악, 환경보건 취약계층 모니터링, 체감형 기후 환경보건 교육, 국가·지자체 단위 기후 환경보건 정책 지원, 환경보건센터 간 데이터 공유 체계 구축 등을 수행한다.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 기반 위험도 평가체계 구축, 웨어러블과 사물인터넷(IoT) 기기 등을 활용한 예방 서비스 제공, 디지털 소외지역과 환경보건 취약계층을 위한 정보 제공 등도 추진한다.

이 교수는 "AI와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선제적 기후변화 대응 프로세스를 구축하고 향후 디지털 기반 기후변화 환경보건 전략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cch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