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민관협력 M&A 플랫폼 본격 가동…평가비용 2천만원 지원

연합뉴스 2025-03-26 14:00:08

'M&A 활성화 지원사업' 공고

중소벤처기업부

(서울=연합뉴스) 강애란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는 민관협력 인수합병(M&A) 플랫폼을 본격적으로 가동하고 매도 희망 기업에 평가비용을 최대 2천만원까지 지원한다.

중기부는 26일 중소·벤처기업의 M&A 활성화를 지원하는 '2025년 M&A 활성화 지원사업'을 공고했다.

이날부터 M&A 수요발굴부터 자문, 중개, 금융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기술보증기금의 온오프라인 중개 지원 플랫폼인 '기술보증기금 민관협력 M&A 플랫폼'이 본격적으로 가동한다.

중기부는 플랫폼 가동에 맞춰 그동안 매도 희망 기업과 매수 희망 기업을 이어주던 'M&A 거래정보망'을 M&A 접근성 확대에 초점을 맞춰 'M&A 정보망'으로 개편한다.

6월 말 개편이 완료될 예정으로 M&A 관련 법률과 계약, 세무·회계, 실사와 기업가치 평가 등 교육 콘텐츠와 국내외 M&A 현황 정보를 제공한다.

또 매도 희망 기업 대상으로 M&A 기업가치 평가비용을 지원한다.

매출액 400억원 이하 중소·벤처기업은 최대 1천500만원의 범위에서 평가 수수료의 40%를, 벤처기업은 최대 2천만원의 범위에서 수수료의 60%를 각각 지원받을 수 있다.

비용지원을 받고자 하는 중소·벤처기업은 'M&A정보망'누리집(www.smes.go.kr/mna)에서 신청하면 된다. 이 사업은 예산소진 시 조기 마감될 수 있다.

김봉덕 중기부 벤처정책관은 ""중소·벤처기업 M&A 활성화를 위해 기술보증기금 민관협력 M&A 플랫폼을 현장에 안착시키고 M&A 활성화 지원사업을 고도화해나가겠다"고 말했다.

aera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