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CM "올해 1월 신진 브랜드 거래액 두 배로 증가"

연합뉴스 2025-03-26 13:00:06

(서울=연합뉴스) 전성훈 기자 = 무신사가 운영하는 편집숍 29CM(이십구센티미터)는 설립 5년 이내 신진 브랜드의 지난 1월 평균 거래액이 지난해 같은 달 대비 2배로 증가했다고 26일 밝혔다.

월 거래액이 1억원을 넘어선 브랜드 수도 60% 이상 늘었다.

29CM의 강점인 고객 취향 중심의 큐레이션과 스토리텔링 기반의 브랜드 협업을 적극 추진한 성과라고 플랫폼 측은 설명했다.

대표적으로 매주 수요일마다 신규 입점 브랜드를 소개하는 '수요입점회'가 신진 브랜드의 성장을 견인했다. 수요입점회는 2019년 5월 처음 선보인 이래 이달까지 약 240회 진행했다.

매달 주목해야 할 브랜드를 제안하는 기획전 '29 요즘 브랜드'와 브랜드 가치를 알리는 '언더 더 레이더' 등의 콘텐츠도 브랜드 인지도와 매출 개선에 보탬이 됐다.

29CM 관계자는 "여성 브랜드 패션 생태계를 활성화하고자 성장세에 있는 신진 브랜드를 중심으로 마케팅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며 "잠재력 높은 브랜드가 지속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luch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