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SK네트웍스 이호정 대표이사는 26일 "인공지능(AI)을 중심으로 한 미래 성장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보해 이해관계자들의 기대에 걸맞은 미래를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서울 종로구 삼일빌딩에서 제72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불확실성이 큰 경영환경 가운데 보유 사업의 수익을 극대화하고, 기회가 왔을 때 즉시 대응할 수 있는 우량한 재무구조 유지에 힘쓸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SK네트웍스는 지난해 AI 중심 사업지주회사 전환을 위해 SK렌터카를 매각하고, 스피드메이트와 트레이딩사업부를 독립 법인으로 분할하는 등 사업 포트폴리오 조정을 단행했다. 이를 통해 재무구조 안정성 강화도 이뤘다.
이날 주총에서는 사내이사로 최성환 사업총괄 사장을 재선임하고, 기타 비상무이사로 김기동 SK㈜ 재무부문장을 신규 선임하는 안건이 통과됐다. 감사위원이 되는 사외이사에는 두산밥캣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지낸 장근배 한동대 교수를 선임했다.
SK네트웍스는 올해 AI 중심의 미래 성장동력을 구체화 등 3대 추진과제를 중심으로 기초 역량이 탄탄한 AI 중심 사업지주회사로 진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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