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솔루스첨단소재는 유럽 전기차 배터리 제조업체 ACC(Automotive Cells Company)와 2차 전지박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ACC는 스텔란티스, 메르세데스-벤츠, 프랑스 토탈에너지의 배터리 자회사 사프트가 합작 투자해 설립한 전기차 배터리 제조사다.
이번 수주 물량은 ACC가 유럽 지역에서 생산하는 전기차 배터리에 적용된다.
공급 제품은 얇은 두께와 고강도 특성을 갖춘 하이엔드 전지박 제품으로, 글로벌 완성차 제조사(OEM)에 단독 공급할 예정이다.
솔루스첨단소재는 현재 유럽 유일의 전지박 생산기지 '볼타에너지솔루션 헝가리'를 운영 중이다.
1996년 세계 최초로 전지박을 개발한 솔루스첨단소재는 헝가리 공장에서 고품질 전지박을 제조해 글로벌 완성차·배터리 기업에 공급한다.
곽근만 솔루스첨단소재 대표는 "이번 2차 공급계약을 통해 ACC와 지속적인 파트너십을 구축해 매우 기쁘다"라며 "당사가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저변을 확대해가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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