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현수 기자 = 카카오모빌리티가 카카오T에 구글 인공지능(AI) 서비스 '제미나이 플래시'를 적용해 사용 편의성을 개선했다고 26일 밝혔다.
카카오모빌리티에 따르면 지난 달 20일 제미나이 플래시를 기반으로 카카오T 퀵·배송에 'AI 주소 자동 붙여넣기' 기능을 적용한 이후, 접수 완료까지 소요되는 시간이 평균 24%가량 단축됐다.
해당 기능은 사용자가 메시지에서 주소·수신인·연락처 등 정보가 포함된 긴 문장의 텍스트를 복사한 뒤 카카오T 퀵·배송 서비스 화면을 띄우면 AI가 필요한 정보만 인식해서 자동으로 입력한다.
텍스트에서 필요한 정보만 부분 복사를 하거나 직접 타이핑해야 했던 기존과 달리, 서비스의 활용 편의성이 크게 개선됐다고 카카오모빌리티는 설명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제미나이를 다양한 서비스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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