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언론 "레알 마드리드, 알렉산더아널드 영입 마무리 단계"

연합뉴스 2025-03-26 10:00:17

5년 계약·주급 4억2천만원 예상

트렌트 알렉산더아널드

(서울=연합뉴스) 설하은 기자 = 스페인 프로축구 명문 레알 마드리드가 리버풀(잉글랜드) 간판 수비수 트렌트 알렉산더아널드 영입 절차를 거의 마쳤다는 보도가 나왔다.

dpa 통신은 25일(한국시간) 오는 7월 리버풀과 계약이 끝나는 알렉산더아널드가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하는 조건에 동의했다고 보도했다.

알렉산더아널드는 레알 마드리드와 5년 계약을 하고 주급 28만5천달러(약 4억2천만원)를 받을 걸로 보인다.

영국 BBC 역시 "레알 마드리드가 알렉산더아널드 영입을 위한 막바지 단계에 다다랐다"고 전했다.

리버풀 유스팀 출신 알렉산더아널드는 2016년 18세의 나이로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에 데뷔했다.

알렉산더아널드는 리버풀에서 300경기 넘게 뛰면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EPL,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우승을 모두 맛봤다.

올 시즌 아르네 슬롯이 이끄는 리버풀은 승점 70을 쌓아 EPL 선두에 올라 있다.

2위 아스널(승점 58)과는 승점 12차로, 알렉산더아널드는 두 번째 리그 우승에 도전하고 있다.

이번 여름을 끝으로 리버풀과 계약이 만료되는 선수는 알렉산더아널드를 비롯해 버질 판데이크와 무함마드 살라흐다.

soruh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