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앞바다 러시아 선적 냉동냉장선박 화재…6명 부상

연합뉴스 2025-03-26 10:00:10

화재 진화 현장

(부산=연합뉴스) 김재홍 박성제 기자 = 26일 오전 7시 14분 부산 감천항 남쪽 8㎞ 해상에서 항해하던 러시아 선적 7천534t 냉동냉장선에서 불이 났다.

근처를 순찰하던 해경이 이를 발견해 진화 작업에 나섰고, 화상 환자 등 부상자 6명을 육상으로 이송했다.

해당 선박의 승선 인원은 모두 23명이었다.

해경은 현장에 1천톤급 경비함정, 연안구조정 등 7척, 중앙해양특수구조단을 투입했다.

불이 난 러시아 선박서 환자 이송하는 해경

선박 관계자는 해경에 '기관 고장 문제로 인해 연기가 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 관계자는 "불길은 어느 정도 잡혔다"며 "정확한 사고 경위와 피해 규모를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화상 등 환자 6명 발생한 러시아 선박

pitbull@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