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LS증권[078020]은 최근 홍콩 증시의 부진은 단기적 과열에 따른 숨 고르기로 경기 개선 기대감과 이익 경로는 여전히 양호하다고 26일 평가했다.
백관열 연구원은 "연초 이후 주요국 대비 양호한 수익률 기록 중이었던 홍콩H지수는 고점 대비 6.1% 속락하면서 베어 마켓(약세장) 진입 우려를 자극했다"고 전했다.
다만 이는 "홍콩 증시가 AH 프리미엄 지수 상 단기적으로 과열로 인식될 수 있는 레벨이라는 점이 결국 차익 실현의 빌미를 제공했을 뿐 중화권 증시를 둘러싸고 있는 트럼프의 관세 불확실성도 투자 심리를 훼손시키지는 않은 것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단기적으로 홍콩 증시는 상방보다는 하방 압력이 클 수 있겠으나, 지금의 조정을 하락 추세로의 전환보다는 단기적인 과열에 따른 숨 고르기 혹은 소외 업종으로의 순환매로 해석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진단했다.
특히 "양회 이후로도 중국 정부는 트럼프 리스크를 극복하기 위한 새로운 부양책(임금 인상, 가계 자산 증대, 소비 및 부동산 대출 한도 추가 확대 등)과 적극적인 부양 의지를 지속해 발표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러한 가운데 그는 "지난 4∼5년간의 약세장과 달리 개선된 이익 경로는 증시 하단을 지지할 부분"이라며 "이익수정비율(ERR)도 긍정적인 방향성을 암시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업종별 수익률을 살펴봐도 강세를 이어온 기술 업종만 벤치마크 대비 강하게 언더 퍼폼(시장 수익률 하회)"이라면서 "결론적으로 지금의 홍콩 증시의 조정에 대해서 과도한 비관은 지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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