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오는 29일부터 양재천 영동1교 인근의 양재천수영장을 다양한 놀이시설을 갖춘 '봄봄놀이터'로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봄봄놀이터는 총 6천400㎡ 규모의 기존 수영장 부지와 시설에 16인승 미니 바이킹과 꼬마 기차를 비롯해 대형 에어바운스, 트램펄린, 편백 놀이터, 에어 시소, 에어 바이킹 등 12개의 놀이기구를 설치했다.
기존 어린이풀에는 물 위에서 탈 수 있는 꼬마 보트와 워터볼을, 유수풀에는 구불구불한 코스를 활용한 이지롤러 체험 공간이 마련됐다.
지난해 호응을 얻었던 개인 휴게 공간 '서초 그린하우스'도 운영된다. 올해는 햇빛을 받으며 쉴 수 있도록 라탄 소재의 소파를 추가로 비치했다. 안전요원 13명도 배치됐다.
5월 25일까지 화~일요일 오전 10시~오후 5시 문을 연다.
입장료는 서초구민 1천원, 타 구민 2천원이며 이용료는 시설별로 다르다. 모든 놀이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1만원 종합권도 판매한다. 개장일인 29일은 50% 특별 할인요금으로 운영된다.
전성수 구청장은 "사계절 테마파크로 운영되는 양재천 수영장이 봄철 놀이터로 탈바꿈했다"며 "계절마다 색다른 즐거움으로 가득한 양재천에 방문해 즐거운 추억을 쌓고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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