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거안심동행 민관협력사업 업무협약
(서울=연합뉴스) 정수연 기자 = 서울시는 지난 25일 현대백화점그룹 리빙 계열사인 현대리바트·현대L&C·지누스, 한국해비타트와 취약계층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주거안심동행 민관협력사업'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6일 밝혔다.
주거안심동행 사업은 반지하 등 열악한 주거환경에 놓인 취약계층의 주거 환경을 개선하는 것으로 2022년 시범사업 시작 이후 지난해까지 77가구를 지원해 왔다.
이번 협약으로 현대백화점그룹 리빙 계열사들은 이 사업을 위해 최대 3억원을 후원하기로 했다.
현대리바트는 시공을 담당하고 현대 L&C는 건축 자재를 후원하며 지누스는 침대와 매트리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시는 지원 가구 선정을 맡고 한국해비타트는 공사 현장 총괄 관리를 담당한다.
앞서 시는 주거환경 개선 혜택을 받을 가구를 모집했으며 4월 중 지원 대상을 선정할 계획이다.
전날 시청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김성보 서울시 행정2부시장, 권태진 현대리바트 라이프스타일본부 전무, 김형국 현대L&C 영업전략실 상무, 박형일 지누스 영업본부 부사장, 이광회 한국해비타트 사무총장이 참석했다.
김성보 서울시 행정2부시장은 "주거복지 실현을 위해 민관 협력관계를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jsy@yna.co.kr